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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이산

1879년 창업 이래 이어져 온 일본의 종합 위장약. 지금 판매되는 제품이 무엇이고, 무엇이 들어 있으며, 어떻게 먹는 약인지부터 정리했습니다.

오타이산이란

오타이산(太田胃散)은 일본 오타이산 주식회사가 만드는 종합 위장약입니다. 1879년 네덜란드인 의사 보드윈의 처방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 시작이고, 지금까지 일본 가정의 상비약으로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구조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위산을 중화하는 제산제, 소화를 돕는 소화효소, 약해진 위의 기능을 돌리는 건위생약 — 성격이 다른 세 갈래를 한 제품에 담았습니다. 특유의 한약재 냄새가 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향은 부산물이 아니라 방향성 건위생약 그 자체입니다.

먼저 알아 둘 것 — 이름이 같아도 제품이 다릅니다.
포장에 오타이산이라고만 적힌 캔 제품(75g·140g·210g)은 제조가 종료됐습니다. 현재 같은 자리를 잇는 캔 제품은 오타이산S(80g·150g)입니다. 성분 구성이 한 줄 다릅니다. → 오타이산 단종과 S 전환 정리

현행 라인업 한눈에

국내에서 ‘오타이산’이라고 부를 때 실제로 지목되는 제품은 대개 아래 넷 중 하나입니다.

제품제형용량이럴 때
오타이산S산제(가루) · 캔80g · 150g집·사무실에 두고 쓰는 기본형
오타이산<분포>S산제(가루) · 낱포18포 · 34포 · 50포내용물은 S와 동일. 휴대용
오타이산A<정제>정제(알약)45정 · 120정 · 300정가루 향이 부담될 때, 기름진 식사 뒤
오타이산 추어블 NEO씹어먹는 정제18정물 없이 먹어야 할 때

가루형(S)과 정제형(A)은 같은 제품의 모양만 다른 버전이 아닙니다. 배합 자체가 다릅니다. S는 건위생약 7종이 주축이고, A는 지방·단백질·탄수화물을 나눠 분해하는 소화효소 4종이 주축입니다. 자세한 비교는 오타이산 종류에서 다룹니다.

무엇이 들어 있나

오타이산S 1일 복용량(3.9g) 기준입니다.

  • 건위생약 7종 — 계피, 회향, 육두구, 정향, 진피, 겐치아나, 소태나무말
  • 제산제 3종 — 탄산수소나트륨, 침강탄산칼슘, 합성하이드로탈사이트
  • 소화효소 — 비오지아스타제
  • 첨가물 — l-멘톨, 탄산Mg

제산제를 하나가 아니라 셋 쓰는 이유는 듣기 시작하는 시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속효성·지속성·지효성을 겹쳐 놓아야 위 속 산도가 한 번에 꺾였다 되튀지 않습니다. 성분별 분량과 작용은 오타이산 성분에 표로 정리했습니다.

어떤 증상에 쓰나

허가된 효능·효과는 꽤 넓습니다. 과음, 가슴쓰림, 위의 불쾌감, 위약, 위의 더부룩함, 과식, 위통, 소화불량, 소화촉진, 식욕부진, 위산과다, 위·복부 팽만감, 구역질(위의 메슥거림, 숙취·음주 후 메슥거림, 오심), 구토, 가슴 메임, 트림, 위가 무거움.

다만 넓다는 것이 곧 만능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 목록은 전부 ‘일시적인 위 증상’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2주를 넘기면 약을 바꿀 것이 아니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오타이산 효능

어떻게 먹나

제품성인(15세 이상) 1회량하루시점
오타이산S · <분포>S1.3g (동봉 스푼 1스푼)3회식후 또는 식간
오타이산A<정제>3정3회식후 또는 식간(취침 전 포함)

식간은 식사 사이가 아니라 식후 2~3시간을 뜻합니다. 위가 비어 있는 때입니다. 연령별 감량 기준과 복용 시점 고르는 법은 오타이산 복용법에 있습니다.

먹으면 안 되는 경우

  • 만 8세 미만 — 오타이산S는 복용 불가. (정제형 A는 만 5세 미만 불가)
  • 투석 치료 중 — 알루미늄을 함유한 제산제가 들어간 제품이 있습니다.
  • 임신·수유 중 — 복용 전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 2주 복용해도 차도가 없을 때 — 중단하고 진료.

전체 목록은 오타이산 주의사항에서 확인하세요.

국내에서 사려면

오타이산은 국내에 정식 수입·허가된 제품이 아니라 약국에서 살 수 없습니다. 현실적인 경로는 일본 현지 구매(드럭스토어·돈키호테)와 해외직구 둘입니다. 직구는 자가사용 목적 일반의약품으로 통관되며 수량 한도가 있습니다. 가격대와 통관 기준은 오타이산 가격오타이산 직구에서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타이산과 오타이산S는 다른 약인가요?

이름만 놓고 보면 같은 계열이지만 구성이 다릅니다. 구 오타이산은 제산제 4종에 건위생약 7종, 비오지아스타제를 배합했고 제조가 종료됐습니다. 현행 오타이산S는 제산제 3종(탄산수소나트륨·침강탄산칼슘·합성하이드로탈사이트)으로 바뀌었습니다. 건위생약 7종과 비오지아스타제는 그대로입니다.

가루가 너무 써서 못 먹겠는데 정제로 바꿔도 되나요?

바꿔도 되지만 같은 약을 모양만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오타이산A<정제>는 소화효소 4종이 주축이라 기름진 식사 뒤 체증에 맞춰진 제품입니다. 위산 과다로 인한 속쓰림이 주된 증상이라면 가루형(S)이 더 맞습니다.

특유의 향은 왜 나나요?

계피·회향·정향 같은 방향성 건위생약과 첨가물인 l-멘톨에서 납니다. 향을 없애면 성분을 덜어내는 셈이라 제조사도 이 향을 제품 특징으로 설명합니다. 향이 힘들면 정제형이나 추어블 타입을 고려하십시오.

술 마신 다음 날 먹어도 되나요?

허가된 효능·효과에 과음과 숙취·음주 후 메슥거림이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위 증상을 다루는 약이지 혈중 알코올을 없애는 약이 아닙니다. 두통이나 탈수에는 작용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몇 번까지 먹을 수 있나요?

성인 기준 하루 3회가 상한입니다. 가루형은 1회 1.3g, 정제형은 1회 3정입니다. 효과가 더디다고 횟수나 양을 임의로 늘리면 안 됩니다.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에도 쓰나요?

허가 사항은 일시적인 위 증상의 완화입니다. 진단받은 질환의 치료제가 아닙니다. 진단을 받은 상태라면 처방약과의 병용 여부를 먼저 의사나 약사에게 확인하십시오.

다른 약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

제조사는 병용이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제산제 성분은 일부 항생제나 철분제의 흡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약사와 상담하십시오.

개봉한 캔은 얼마나 두고 쓸 수 있나요?

사용기한은 캔 바닥면에 적혀 있습니다. 생약 성분은 습기에 약하고 휘발성 향 성분이 날아가므로 개봉 후에는 뚜껑을 꼭 닫아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고, 오래 남았더라도 사용기한이 지난 것은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국내 약국에서도 파나요?

오타이산은 국내 정식 허가 품목이 아니라 약국에서 취급하지 않습니다. 일본 현지 구매나 자가사용 목적의 해외직구가 일반적인 경로입니다.

한 번에 몇 개까지 직구할 수 있나요?

자가사용 목적 일반의약품은 통관 1회당 수량 한도가 적용됩니다. 한도를 넘기면 초과분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배송 건 전체가 묶일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고 주문하십시오.